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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163

개발자의 글쓰기

책을 읽게 된 계기 개발자, 연구원, 의료기기 R&D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소스코드를 만들거나, 연구 노트를 작성하거나 의료기기 R&D의 경우 의료기기 인허가와 관련한 기술문서를 작성한다. 또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들은 관련 기술 블로그 등으로 여러 지식을 정리하기도 한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여러 문서 작업을 했다. 이 작업 중 어떻게 하면 의사소통에 문제없이 문서들과 자료를 만들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였다. 또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서 어떻게 글을 읽는 독자들이 쉽게 읽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이러한 고민들을 하던 중 이번에 서평을 작성할 책을 찾게 되었다. 앞의 고민들이 있는 상황에서 정말 매력적인 제목을 가진 책이었다. 이 책의 제목은 ‘개발자의 글쓰기’이다. 제목 옆..

Life/Book 2021.04.29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미래를 조형할 새로운 기술의 지평

책을 읽게 된 계기 이번 책은 인디고 서원에 방문하였을 때 접하게 되었고 이를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보통 인디고 서원에서 접하는 책들은 인문학과 관련한 책들이 많았다. 인디고 서원은 이런 인문학 분야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이야기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쓴다. 이런 전문성(?) 때문에 인디고 서원에서 책을 사거나 살펴볼 때는 인문학 분야의 책을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인문학 분야들 책 사이에 어쩌면 인디고 서원에서 다루는 것과는 멀다고 생각했던(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과학 기술과 관련한, 내가 아는 범위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 기술을 다룬 책이 있었다. 왠지 읽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다. 또 나는 보통 과학 기술 관련 책을 읽을 때 내가 관련된 분야 위주로 책을 편식하는 경향이..

Life/Book 2021.04.27

뭐든 다 배달합니다

책을 읽게 된 계기 전문연 훈련을 받고 처음으로 고향인 부산에 갔다. 부산에 워낙 오랜만에 가서, 인디고 서원에 들렀다. 아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 책을 둘러보다가 문득 책의 일러스트에 끌려 골라 집게 되었다. 또 N잡이나 큰 IT 회사들의 플랫폼 운영 방식 등이 궁금해서 이 책을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이 이번에 서평을 작성할 '뭐든 다 배달합니다'이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책의 내용 동시에 궁금했던 내용이 같이 섞여 있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술하다 보니 재미있게 읽었다. 플랫폼 노동(쿠팡, 배달의 민족, 카카오 대리운전)이란? 쿠팡은 앱으로 주문한 물품을 빠르게 배달해준다. 배달의 민족은 앱을 통해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면 빠르게 배달해준다. 카카오 대리운전은 운전할 수 없는..

Life/Book 2021.04.12

임계장 이야기

책을 읽게 된 계기 이번에 서평을 작성할 책을 접한 정확한 계기와 사건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책과 관련된 어떤 블로그 포스팅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책과 관련된 인터넷 기사에서 본 것 같기도 하다. 혹은 인문학 및 사회 문제와 관련하여 관심이 많은 어떤 지인이 이 책을 읽고 글 혹은 SNS 게시물을 올린 것을 보고 이 책을 구매하였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서평을 작성할 책은 임계장 이야기이다.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적은 에세이이지만 이야기의 흐름과 묘사가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굉장히 글이 쉽게 읽혔다. 어쩌면 내가 두려워하는 미래의 나에게 우리 부모님께 혹은 아는 누군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읽었기 때문에 쉽게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임계장 이야기에서 임계장은 임시 ..

Life/Book 2021.04.01

디커플링(DECOUPLING)

책을 읽게 된 계기 이번 책은 디지털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DHP(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의 최윤섭 대표님의 페이스북에서 접하게 되었다. 엑셀러레이터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창업을 하는 팀에게 다양한 방면(비즈니스 모델, 자본, 팀 운영 등등)에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초기 창업 팀에게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정말 중요하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 핵심인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요한 문제 때문에 최윤섭 대표님이 이와 관련된 책을 읽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고는 한다. 덕분에 이번 서평을 작성할 '디커플링'을 접하여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이 방대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문연구요원 훈련받을 때 한 번, 그리고 사회생활을..

Life/Book 2021.03.26

변두리 로켓 - 가우디 프로젝트

책을 읽게 된 계기 지금까지 몇몇 소설책을 읽으면서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허구와 실제를 반영하여 만들어낸 이야기는 참 재미있다. 기존에 많이 읽던 책과 글의 느낌과 모양, 상상하게 만드는 느낌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끔씩은 소설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또 나만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 내려가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어느 날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간호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계정을 보았다. 이 계정은 의료기기와 관련된 어떤 소설을 만화로 홍보하고 있었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의료라는 부분과 밀접하다. 그리고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기를 다루는 소설을 이러한 간호사가 여러 경험을 떠올리며 읽게 되니 재미있었다고 했다. 나는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

Life/Book 2021.02.22

의료기기 연구 개발 2년차 회고

1년이 또 지난 2년 차 회고 회사에 입사 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조금씩 주니어를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주니어구나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이다. 작년 이때와 마찬가지로 1년이 지난 회고에 대해서 작성하고자 한다. 1년 차 회고에서 계획했던 것을 잘 해낸 사항도 있고 잘 해내지 못한 사항도 있다. 다시 지난해를 훑어보며 다시 계획을 잡아보고자 한다. 여전히 내가 하는 일은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글을 남기는 것이 새로이 의료기기 분야의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이미 일을 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경험이라는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부족한 부분은 다른 분에게 공감과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 사건은 COVID19로 인..

Life/Log 2021.02.17

부의 추월차선

책을 읽게 된 계기 아마 20년도 말의 경제 관련 서적 이야기의 시작은 아마도 전문 연구요원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전에 서평을 작성한 존 리의 금융 문맹탈출과 같이 경제 관련 서적을 훈련소에서 읽어보자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구매한 책들 중 하나가 지금 서평을 작성할 부의 추월차선이다. 훈련소에서 읽었을 때의 느낌은 사회에서 나와서 읽을 때랑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하여 다시 읽어 보았다. 그래서 21년 2월 지금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책의 충격적인 문구 중 하나는 책 표지에 있는 한 문구이다. 이 문구는 아래와 같았다. "... 그래 봤자 일주일에 5일을 노예처럼 일하고 노예처럼 일하기 위해 2일을 쉰다." 추월차선의 의미 돈을 모으는 것을 도로를 지나는 것으로 비유해보자. 저자는 대부분의..

Life/Book 2021.02.11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책을 읽게 된 계기 전문 연구요원으로 훈련소에 입소하기 전, 훈련을 받고 남는 시간에 독서를 하면 좋을 것 같았다. 특히, 사회와의 단절(?)이라는 부분을 이용해 평소에 읽지 않았던 하지만 배울 필요가 있는 경제 관련 책들도 몇 권 사서 입소했다. 입소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다 읽은 책이었지만, 사회의 단절에서의 경제 관련 책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했다.(!) 훈련을 수료하고 사회에 나와서 다시 이 책을 빠르게 다시 읽었다. 이 책이 오늘 서평을 작성할 존 리의 금융 문맹 탈출이다. 금융문맹과 자본주의 우리의 세상은 자본주의 위에서 움직인다. 벗어날 수 없으며, 이전의 내가 읽었던 책의 서평에서 말한 바와 같이 비윤리적인 부분도 있기 마련이다. 나는 여러 책에서 보았던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많이 집중..

Life/Book 2021.01.15

커피 읽기 : 예비 커피 취미가와 예비 커피 애호가를 위한 입문서

책을 읽게 된 계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가 있다. 학원도 같이 다니고, 놀고, 지내고 했다. 대학교는 서로 멀리 있는 곳으로 가서 잦은 왕래가 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뒤에도 고향인 부산에 가거나, 방학 때에 꼭 시간을 내서 보곤 했다. 대학교를 가기 전, 수능을 마치고 시간이 많이 있었다. 그때 친구의 삼촌이 커피 가게를 하고 계셨고 거기에서 드립 커피와 커피를 배우게 되었다.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던 것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이렇게 조금 배운 것이 나비효과를 일으키게 된다. 대학교 3학년, 4학년을 지나면서 커피를 많이 사 마시며 피곤한 일상을 견디어 내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이후 실험실 생활을 하면서 드립 커피 기구를 가진 선배를 만나게 되어 본..

Life/Book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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