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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4

[호암미술관] 한 점 하늘 - 김환기 특별전 리뷰

호암미술관에 가다 작년에 혼자서 리움미술관을 간 적이 있었다. 삼성이 운영하는 미술관답게 미술관 자체와 내부에 많은 전시들이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때의 감동을 한 번 더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삼성이 운영하는 또 다른 미술관인 호암미술관이 재개장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용인 에버랜드의 옆쪽에 삼성인력개발원 옆에 있는 호암미술관은 리움미술관과 같이 삼성이 운영한다. 이 미술관을 리뉴얼하여 재개장하여 가고 싶었다. 심지어 이번에 재개장 후 처음으로 전시되는 전시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비싸게 경매로 팔린 작품의 작가인 김환기 작가님의 특별전으로 구성되었다. 환기미술관에서 보았던 작품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보았던 김환기 작가님의 작품을 다시 특별전으로 볼 수 있어서..

Life/Review 2023.06.26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SFMOMA) - part 2

SFMOMA에서의 작품들 아카이빙! 파트 투! SFMOMA에서 보았던 작품들을 정리하는 파트 2를 작성해본다. Sam Francis (샘 프란시스) 추상화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여러 그림을 보았지만, 아래의 한 그림이 기억에 남았다. 격자 사이사이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다. 그 격자를 벗어나 있는 형형색색의 물감들이 다른 세계가 확장되는 느낌을 주어서 기억에 남았다. Ellsworth Kelly (엘스워스 켈리) 색상의 일렬 조합으로 묘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다. 한 줄 한 줄 색상을 쭈욱 그린 것일까? 아니면 두 줄씩 겹쳐서 색상을 표현한 것일까? 아니면 3줄, 4줄이 조합되어있나? 간단하지만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Shirley Jaffe (셜리 자페) 여러 색상의 도형들이 규칙을 가..

Life/Review 2022.11.13

환기미술관 후기

환기미술관, 김환기, 김향안(변동림)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서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던 인상 깊었던 작품 중 하나가 김환기 화백의 이었다. 정말 큰 그림이고 수많은 점들로 이루어진 묘한 밝은 청록색의 그림. 점들이 이루어 묘한 그림이 보이지만 분명하지 않은 느낌. 묘한 매력이 있었다. 이후 이 김환기 화백을 찾아보게 되었다. 김환기 화백은 한국의 1세대 추상화가로 불린다. 그림을 그린 시기에 따라 이야기들이 있고 이 그림 작품들에 빠질 수 없는 예술가의 뮤즈가 있었다. 그녀가 바로 김향안(변동림)이다. 김향안의 본명은 변동림이다. 전남편은 너무나 유명한 천재 시인 이상이다. 이상과 결혼 1년 후 이상이 일본에서 죽는다. 이후 나중에 김환기를 만나, 김향안으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예술을 하는 남편 옆에서 ..

Life/Review 2022.08.01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2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할 때 소개받는 느낌으로 전시 제목을 구성하였다. 또 전시 품목도 가족과 집에 관련된,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다른 사람 집을 방문할 때 받는 불편함을 편안함으로 바꾸어주기 위한 큐레이팅 방식이 아닌가 혼자서 생각해보았다. 석인상 (조선, 화강암, 국립중앙박물관) 가장 처음 볼 수 있는 작품은 이다. 보통 옛날 마을에 가면 입구에 장승이 있다. 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석물이라고 한다. 집을 들어갈 때 마중 나와서 맞이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문 (권진규, 1967년, 테라코타에 채색, 국립현대미술관) 문이 나와서 수집가의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주었다. 또 설명을 보고 다시 작품을 보니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다. 문이 닫혀있는데, 이 ..

Life/Review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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