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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7

행성어 서점

짧은 여러 미래의 이야기들 이번에 서평을 작성할 '행성어 서점'은 김초엽 작가님의 짧은 소설들이 많이 모여있는 SF 소설집이다. 여러 작품 중 '행성어 서점'이라는 소설 제목을 책 제목으로 정한듯하다. 소설의 처음에 작가의 말이 적혀있다. 이 말에서 이 책의 짧은 소설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하고 있다. 아이디어로 묵혀두었던 이야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짧게 풀어내어 소설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짧은 이야기라서 여운이 남는 부분도 있었다. 또 몇몇 짧은 소설들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부분도 있다. 언제나 김초엽 작가님의 소설은 미래로 잠깐 여행을 다녀오는 기분이다. 이번 소설집 속 소설들이 짧디 짧아서 더 순식간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그래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읽기 더 좋았다. 출퇴근길 속 지친 상태에서 ..

Life/Book 2022.05.05

방금 떠나온 세계

사람의 여러 감각들을 바탕으로 펼쳐나가는 SF 소설집 개인적으로 김초엽 작가님의 SF 소설을 정말 재미있게 생각하고 좋아한다. 뭔가 모를 현실감이 느껴지는 미래의 이야기와 함께 사람의 어떤 이야기들을 잘 펼쳐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소설에서는 또 다른 재미를 찾게 되었다. 그 부분은 인간의 감각과 인지와 관련된 SF 소설이다. 미래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잃어버릴 수많은 인간의 감각들과 연관된 소설들이 이번 '방금 떠나온 세계'에 수록되어 있다. 소설집의 제목인 '방금 떠나온 세계'는 수록된 소설의 느낌을 잘 표현한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세계가 지금 독자가 가지고 있는 감각으로 감각하는 세계(떠나온 서계)라면, 이 소설 속의 세계(도..

Life/Book 2022.03.25

지구 끝의 온실

믿고 읽는 김초엽 작가님의 소설 김초엽 작가님의 여러 작품을 읽었다. 뭔가 현실적인 느낌이 있는 SF 소설과 작가님만의 묘한 문체에 빠져들어서 팬이 되었다. 이후 관심이 있는 작품이 나오면 주저 없이 구매하여 읽었다. 아직 읽지 못한 소설들도 있지만 나중에 구매해서 읽지 않을까 싶다. 이번 소설은 김초엽 작가님의 첫 장편 소설이다. 이전에는 단편 소설을 다른 작가님들과 함께 단편집으로 책을 내거나, 여러 단편을 엮어서 출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장편이 나와서 더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구매하여 읽었다. 책 표지부터 너무 예쁘게 나와서 구매할 때 너무 뿌듯(?)했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 중 말레이시아의 여러 지역이 배경이 될 때가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다녔던 지역의 ..

Life/Book 2021.09.28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

책을 읽게 된 계기 이전에 작성한 여러 소설과 비슷하게 김초엽 작가님의 작품을 읽고 싶었다. 마침 전문연구요원 군사 훈련 일정이 11월로 잡히게 되었고 여러 후기(?)에 따르면 훈련소 일정 중 남는 시간에 책을 읽으면 좋다고 하였다. 여기서 소설도 있으면 좋다고 하여 김초엽 작가님의 단편이 있는 SF 소설집을 사게 되었다. 이 책은 김초엽 작가님의 인스타그램에서 소개되는 것을 보고 찾아서 구매하였다. 이 책이 이번에 리뷰를 작성할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이다. 이 책은 현재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여러 SF 소설 작가가 작성한 단편 소설을 엮었다. 한국에서의 SF 소설 김초엽 작가님 말고 다른 SF(science fiction)와 관련한 소설 작가를 전혀 접할 기회가 없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Life/Book 2020.12.24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책을 읽게 된 계기 이전에 김초엽 작가님의 단편 소설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때 읽고 서평을 작성한 것과 같이, 정말 오랜만에 읽는 소설이었기도 했고 SF 소설의 참(?) 재미를 느꼈다. 이를 계기로 '원통 안의 소녀'도 읽게 되었다. 이번에 서평을 작성을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또한 김초엽 작가님의 단편 소설이 있어서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젊은작가상'에서 수상된 작품에 대한 이 책의 구성과 이 부분에 대한 나의 생각 이 작품집은 소설과 작가님의 노트 그리고 심사원의 소설에 대한 생각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심사원의 총평과 같은 글이 있어 다른 사람들의 소설에 대한 생각을 곱씹으며 마무리할 수 있다. 이 총평은 평가에 대한 부..

Life/Book 2020.11.08

원통 안의 소녀

책을 읽게 된 계기 이전에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단편 소설 집을 읽었다. 소설을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참 재미있게 읽었다. 재미도 있었을뿐더러 시사하는 바도 생각해볼 만했고 또한 특이한 소재, 방식, 접근이 참 마음에 들었다. 같은 작가의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서평을 작성할 책은 참신한 소재와 방식으로 소설을 쓰는 김초엽 작가의 단편인 '원통 안의 소녀'이다. 책을 읽고나서 드는 느낌은 같은 작가가 쓴 단편 집이 있다면 또 사서 읽어보고 싶다는 것이다. 짧지만 묘하게 끌리고 여운이 남는 것이 이 작가가 만드는 글의 특징인 것 같다. 기술의 발전. 문제점을 해결할 때의 생각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과학과 기술은 발전하기 마련이다. 또한 이것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

Life/Book 2020.03.03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책을 읽게 된 계기 어느 날 SNS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의 글을 보았다. 의료 분야에서 내가 닮고 싶은 부분을 많이 가지신 박사님이 올린 글이었다. 박사님은 최근 읽은 책에 대해서 포스팅하였는데, 저자의 이력이 매우 독특하였다. 이 소설가는 포스텍 화학과 학사, 생화학 석사를 학위를 받았다. 작가의 이러한 이력에 매료됨과 동시에 최근에 소설책을 읽어본 기억이 없어서 바로 책을 구매하였다. 이 책이 오늘 서평을 작성할 김초엽 작가님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다. 소설책의 서평은 뭔가 어렵다(?) 소설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것이 처음이라 다 읽고 한참을 고민하였다. 이 소설은 과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수많은 감정과 선택을 전공을 살려 현실감 있게 표현하였다고..

Life/Book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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