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러 미래의 이야기들 이번에 서평을 작성할 '행성어 서점'은 김초엽 작가님의 짧은 소설들이 많이 모여있는 SF 소설집이다. 여러 작품 중 '행성어 서점'이라는 소설 제목을 책 제목으로 정한듯하다. 소설의 처음에 작가의 말이 적혀있다. 이 말에서 이 책의 짧은 소설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하고 있다. 아이디어로 묵혀두었던 이야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짧게 풀어내어 소설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짧은 이야기라서 여운이 남는 부분도 있었다. 또 몇몇 짧은 소설들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부분도 있다. 언제나 김초엽 작가님의 소설은 미래로 잠깐 여행을 다녀오는 기분이다. 이번 소설집 속 소설들이 짧디 짧아서 더 순식간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그래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읽기 더 좋았다. 출퇴근길 속 지친 상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