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 회고를 시작하며 또 정리하는 나의 직무 시간이 흘러 이 일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났다. 늘 회고를 작성할 때면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고민을 많이 한다. 다른 회고를 정리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통 회고를 대부분 '어떠어떠한 직무의 N년차 회고'로 많이 작성했다. 나는 이전에는 '의료기기 연구 개발자'라는 직무로 회고를 작성하였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커리어와 내가 어떤 것을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게 나의 직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의료기기 리서치 엔지니어. 근데 이제 수술로봇과 소프트웨어를 곁들인. 다른 이들(아무래도 개발자님들의 자료를 보다 보니)은 직무가 명확하게 되어있다. 이전의 1년 차 및 2년 차 회고에서도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