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ife 163

찜 카스테라 원데이 클래스

오븐 없이 만들 수 있는 제빵 원데이 클래스 체험을 찾아서... 자취생들은 아마도(?) 오븐이 없을 것이다. 일단 나는 없다. 오븐은 자취 생활에 윤택할지 모르지만 짐이 되며 돈을 써야 한다. 여러 원데이 클래스로 직접 빵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이 오븐 없이는 어려웠다. 그래서 오븐 없이 제빵을 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찾게 되었다. 그러던 중 프립에서 찜 카스테라를 찾게 되었다. 커피랑도 어울릴 것 같은 카스테라다. 그래서 찜 카스테라 원데이 클래스를 듣게 되었다. 이 클래스는 서울의 혜화역 위의 한성대역 근처에 있는 아브릴 베이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길을 찾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지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Life/Review 2022.02.20

롤 치즈 스콘 원데이클래스 후기

프립에서 찾은 제빵 원데이 클래스 11월 이후 여행을 위해(예를 들면 호텔 예약) 휴가샵 포인트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여름은 지났고, 사이에 여행을 가기에는 재정(?)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았다. 여행 갈 때, 제대로 가는게 나으니 제빵 원데이 클래스를 찾아보았다. 마카롱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먹고 싶은 빵을 찾아서 만들어보려고 했다.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하니 커피랑 어울리는 빵(특히 아메리카노 또는 드립커피!)을 만들어보려고 찾다가 스콘 원데이클래스를 찾았다. 그냥 스콘이 아닌 롤 치즈가 사이사이 박혀있는 스콘의 원데이클래스를 받기로 했다. 이번 여러 원데이클래스 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깝고 시설이 좋아 보였다.(베이킹 동호회에서 빌려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오븐이 많고 시설..

Life/Review 2022.02.19

마카롱 원데이클래스 후기

폭풍 제빵 원데이 클래스의 시작(?) 회사에서 근로자복지지원사업을 할 수 있었다. 베네피아 휴가몰이라는 곳에서 이것저것 구매할 수 있는 복지라고 보면 된다. 사실은 휴가를 갈 때 호텔이나 액티비티를 예약할 때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과 관련한 모든 상품을 이용할 수 없었다. 언젠가는 풀리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다. 하지만 풀릴 기미가 안 보여서 뭔가 다른 거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휴가몰에서 프립(frip)이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다. 프립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이나 원데이 클래스를 구매할 수 있었다. 여기서 향수, 가죽공예, 악기, 춤, 요리, 제빵 든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베네피아 휴가몰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여러 고민 끝에 마카롱 만들기를 신청..

Life/Review 2022.02.18

화이트블러드

출근시간에 저 멀리 잠깐 떠나는 방법 : SF 장편 소설을 읽는다(?) 책을 읽는 습관을 출퇴근 시간에 만들고 싶은대 집중력이 모자라는 경우가 있음 혹은 (나처럼) 뭔가 집중이 좀 안되고, 오랜만에 다른 부류의 책을 읽고 싶음 경우 있음 이때 SF 장편 소설은 완벽한 대안임 다른 세계 혹은 미래를 상상하며 무언가 저자가 시사하는 것을 느껴보는 건 정말 새로움 이번에 읽고 간단히 글을 작성하려는 SF 장편 소설인 화이트블러드가 딱 그러한 책이라고 볼 수 있음!! 줄거리나 간략한 내용 없이 그냥 생각만 적어보려고 함 생각 정리 착한 일과 나쁜 일에 대한 판단은 기준이 어디인가에 따라 너무 상대적임 : 누가 인간의 행위에 선악을 판단할 수 있을까? 재앙이 닥치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전쟁같은 상황이 오면 나는..

Life/Book 2022.02.15

렌즈삽입술 후기 with 일반 aqua ICL + toric(토릭) aqua ICL

시력교정술 결정 계기 : 안경 없이 앞이 안 보이는 자의 분노 많은 사람들이 주로 알고 있는 라식, 라섹 등으로 시력교정술을 할 수 있다. 눈이 나쁜 사람들은 이 수술로 안경을 쓰지 않고 살 수 있다. 대학교 때 주변에서 이 수술을 받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대부분 안경이 없으면 미적으로(눈이 커 보이니까!) 효과도 있고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 수 있다며 신세계라고 많이들 표현했다. 하지만 나는 눈에 문제가 없는데 수술을 하는 것에 대하여 많은 반감이 있어서 알아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일을 하고 있는 지금, 연달아서 안경을 의도치 않게 부숴먹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눈이 커 보이면 좋겠다는 외관상 미적 욕심도 없지 않았지만, 눈이 굉장히(?) 나쁜 내가 안경을 다시 맞추면서 겪는 큰 불편함에 ..

Life/Review 2022.02.14

3년 차 회고 : 의료기기 리서치 엔지니어. 근데 이제 수술로봇과 소프트웨어를 곁들인.

3년 차 회고를 시작하며 또 정리하는 나의 직무 시간이 흘러 이 일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났다. 늘 회고를 작성할 때면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고민을 많이 한다. 다른 회고를 정리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통 회고를 대부분 '어떠어떠한 직무의 N년차 회고'로 많이 작성했다. 나는 이전에는 '의료기기 연구 개발자'라는 직무로 회고를 작성하였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커리어와 내가 어떤 것을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게 나의 직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의료기기 리서치 엔지니어. 근데 이제 수술로봇과 소프트웨어를 곁들인. 다른 이들(아무래도 개발자님들의 자료를 보다 보니)은 직무가 명확하게 되어있다. 이전의 1년 차 및 2년 차 회고에서도 지속적으로..

Life/Log 2022.02.14

치매니까 잘 부탁합니다

누군가가 서서히 치매에 걸려가며,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린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러 아픈 곳이 생기셔서 병원에 가시기도 한다. 아무래도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걱정이 되고 이대로 괜찮으신지 많은 걱정이 생기고는 한다. 가족력(?)이나 이야기하시는 것 중에서 치매와 관련된 것은 없지만 이 치매만큼은 정말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치매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기억을 잃어가는, 기억과 관련하여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질병에서 걸리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다. 함께했던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는 부모님을 보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 힘들다. 아무리 잘 돌봐드리고 도와드려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Life/Book 2022.01.29

다른 의료는 가능하다; 한국 의료의 커먼즈 찾기

현재 한국의 의료에 대한 여러 상황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개인과 시장에 기대는 의료에 한계가 생기면서 의료에 대한 공공성 필요성이 증대되었음 작은 예를 들면 코로나 확진자 격리 시설이 있음; 시장의 논리와 개인의 입장에서는 거부하지만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또 감염자들을 잘 컨트롤하기 위해 공공의 영역에서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함 또 작은 예시로는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바뀐 병원에서의 필수 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공의료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병원과 공공의료에 예산을 많이 투입함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예산과 정책은 실제 의료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 많으며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의료와는 거리가 있음 지역 사회의 공공병원을 위해서 공공의대를 추진; 지역 사회에 의료..

Life/Book 2022.01.25

비트코인 수업; 코린이가 묻고 세력이 답하다

비트코인과 여러 블록체인에 대하여 궁금하다! '세상학개론'' 유투버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에 대해 알게 되었음 이후 '세상학개론'' 유투버가 작성한 책과 이 유투버와 같이 투자를 해보았던 다른 유투버인 '세력'의 책도 읽게 되었음 이번에 세력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들을 엮어서 답변하는 방식의 책을 출간한 것을 보았음 스스로 어느 정도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분야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함 투자와 관련해서 많은 것들을 찾아보았기 때문 하지만 사소하게 궁금했지만 넘어간 부분들도 있다는 생각이 최근 들어서 많이 들게 되었음 그래서 여러 기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의 책인 '비트코인 수업'을 구매하였음 부제는 '코린이가 묻고 세력이 답하다'인 만큼 기초적인(?) 질문들이 많음 평소에..

Life/Book 2021.12.19

고통 없는 사회 : 왜 우리는 삶에서 고통을 추방하는가

고통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 정의 보통 고통이라는 단어를 듣는다면 부정적인 것을 먼저 느낄 것이다. 나는 아픈 느낌을 먼저 받았다. 작은 상처가 나서 조금씩 따끔따끔한 것은 고통스럽다. 어떤 직장인은 일을 하는 도 중에 끝없는 회의에 갇혀 있는 것을 고통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또는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는 사람은 삶 자체를 고통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러한 고통들에 대하여 공포를 가지고 있다. 고통을 최대한 겪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조금만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최대한 만나지 않고 넘어가려고 한다.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시간을 날리며 고통스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통이 없는 삶을 원한다. 이 책의 부제와 같이 왜 우리는 삶에서 고통을..

Life/Book 2021.12.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