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Review

찜 카스테라 원데이 클래스

13.d_dk 2022. 2. 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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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없이 만들 수 있는 제빵 원데이 클래스 체험을 찾아서...

 자취생들은 아마도(?) 오븐이 없을 것이다. 일단 나는 없다. 오븐은 자취 생활에 윤택할지 모르지만 짐이 되며 돈을 써야 한다. 여러 원데이 클래스로 직접 빵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이 오븐 없이는 어려웠다. 그래서 오븐 없이 제빵을 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찾게 되었다. 그러던 중 프립에서 찜 카스테라를 찾게 되었다. 커피랑도 어울릴 것 같은 카스테라다. 그래서 찜 카스테라 원데이 클래스를 듣게 되었다.

 이 클래스는 서울의 혜화역 위의 한성대역 근처에 있는 아브릴 베이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길을 찾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지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스튜디오가 언덕에 있어서 힘들었다는 것은 밝히지 않겠다(?). 위치 설명에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고 적혀있는데 말 그대로 언덕 위의 하얀 집이었다.

 

찜 카스테라를 만들어보자

 먼저 이 클래스도 선생님이 준비물을 다 챙겨주신다. 프립에서 신청할 때 2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데 나는 말차와 단호박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진행했다. (상세한 레시피는 문제가 될 여지가 있어 공개하지 않습니다)

찜 카스테라의 재료와 사용할 도구들.
휘끼휘끼.
오른쪽이 말차, 왼쪽이 단호박이다.
찌기 위해 반죽을 담는 중. (거북목+)
두 가지 맛을 잘 섞어서 담는다. 별로 없어보이지만 찌면 부풀어 오른다고 하셨다.
갓 나온 찜 카스테라.
조심해서 겉 종이를 뗀다. 이후 조금 식힌다. 종이의 빵들이 그림 같다.
잘 잘라주고 조금 더 식힌다.
포장 완료!
끝! 작은 선물 박스에 담아가는 중.

 

짧은 후기와 생각

 다른 제빵과 다르게 색다른(?) 재료를 경험해서 좋았다. 원래의 목적 중 하나인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선생님도 그 점(오븐 없이 집에서 만들어 먹는)을 중점으로 조금 더 물어보면 잘 알려주셨다. 맛은 달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오히려 아메리카노 말고 달콤한 커피나 음료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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