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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 100

커피 읽기 : 예비 커피 취미가와 예비 커피 애호가를 위한 입문서

책을 읽게 된 계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가 있다. 학원도 같이 다니고, 놀고, 지내고 했다. 대학교는 서로 멀리 있는 곳으로 가서 잦은 왕래가 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뒤에도 고향인 부산에 가거나, 방학 때에 꼭 시간을 내서 보곤 했다. 대학교를 가기 전, 수능을 마치고 시간이 많이 있었다. 그때 친구의 삼촌이 커피 가게를 하고 계셨고 거기에서 드립 커피와 커피를 배우게 되었다.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던 것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이렇게 조금 배운 것이 나비효과를 일으키게 된다. 대학교 3학년, 4학년을 지나면서 커피를 많이 사 마시며 피곤한 일상을 견디어 내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이후 실험실 생활을 하면서 드립 커피 기구를 가진 선배를 만나게 되어 본..

Life/Book 2021.01.10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

책을 읽게 된 계기 이전에 작성한 여러 소설과 비슷하게 김초엽 작가님의 작품을 읽고 싶었다. 마침 전문연구요원 군사 훈련 일정이 11월로 잡히게 되었고 여러 후기(?)에 따르면 훈련소 일정 중 남는 시간에 책을 읽으면 좋다고 하였다. 여기서 소설도 있으면 좋다고 하여 김초엽 작가님의 단편이 있는 SF 소설집을 사게 되었다. 이 책은 김초엽 작가님의 인스타그램에서 소개되는 것을 보고 찾아서 구매하였다. 이 책이 이번에 리뷰를 작성할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이다. 이 책은 현재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여러 SF 소설 작가가 작성한 단편 소설을 엮었다. 한국에서의 SF 소설 김초엽 작가님 말고 다른 SF(science fiction)와 관련한 소설 작가를 전혀 접할 기회가 없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Life/Book 2020.12.24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책을 읽게 된 계기 이전에 김초엽 작가님의 단편 소설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때 읽고 서평을 작성한 것과 같이, 정말 오랜만에 읽는 소설이었기도 했고 SF 소설의 참(?) 재미를 느꼈다. 이를 계기로 '원통 안의 소녀'도 읽게 되었다. 이번에 서평을 작성을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또한 김초엽 작가님의 단편 소설이 있어서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젊은작가상'에서 수상된 작품에 대한 이 책의 구성과 이 부분에 대한 나의 생각 이 작품집은 소설과 작가님의 노트 그리고 심사원의 소설에 대한 생각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심사원의 총평과 같은 글이 있어 다른 사람들의 소설에 대한 생각을 곱씹으며 마무리할 수 있다. 이 총평은 평가에 대한 부..

Life/Book 2020.11.08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책을 읽게 된 계기 포털사이트에서는 다양한 뉴스 기사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뉴스 기사를 보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싶으면 댓글을 볼 수 있다. SNS의 글들에도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댓글들을 볼 수 있다. 여러 경위로 어떤 주제에 대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댓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댓글'들의 일부는 다른 사람의 의견이라고 하기에는 도가 지나친 것 같았다. 그 '댓글'은 너무나 비상식적이고 쉽게 비난하며 너무 생각이 없고 배려도 없으며 비난만이 있는 그런 것들이었다. 조금만 생각하면 이 인터넷의 너머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텐데. 그리고 다른 의견이라면 서로의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만 해도 되는데 왜 주제에서 벗어난 도가 지나친 비난을 하는 것일까?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특히..

Life/Book 2020.10.27

컨테이저스 - 전략적 입소문

책을 읽게 된 계기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부분을 제품화해야 한다. 이러한 좋은 제품은 사람들이 사용성 기반으로 홍보를 잘해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해보지 않은 어떤 잠재적 고객을 위해 제품의 홍보와 마케팅은 필요하다. 나는 제품이 판매되고 소문나는 것이 마케팅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전문가인 내가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찾아보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상과 사례를 위주로 보는 것이 내가 마케팅을 배울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본 책들이 이전에 서평을 작성한 '스틱'이었고 이번에 서평을 작성할 '컨테이저스 - 전략적 입소문..

Life/Book 2020.08.23

참된 삶 (la vraie vie)

책을 읽게 된 계기 작년 겨울 12월쯤 인디고 서원에 오랜만에 방문하였다. 같이 일했던 분들이 반갑게 맞이 해주셨다. 이야기를 하고 원래 목표(?)로 했던 책들과 캘린더를 서원에서 구매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아서 반갑다는 형이 책을 한 권 선물로 주셨는데 그 책이 오늘 서평을 작성할 '참된 삶'이다. 이 책은 철학자 알랭 바디우가 적은 책이다. 선물로 책을 주시면서 형이 한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은 꽤나 많이 어렵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정말로 많이 어려운 책이었다. 출퇴근하면서 2번 정도 읽고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인터넷 자료와 책 뒤에 있는 옮긴이의 해설을 보았다. 또 잠들기 전 펜으로 줄로 표시하고 정리하며 읽으니 조금은 내용이 잡히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해가 어려워..

Life/Book 2020.08.11

세기의 쏘울 메이트

책을 읽게 된 계기 책 읽을거리를 찾을 때가 되었다. 그래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을지 먼저 선택하기로 하였다. 최근에는 개발자와 그에 대한 자기 계발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다. 조금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인문학 분야의 책을 읽어보기로 하였다. 어떤 인문학 책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인디고 서원의 월간 추천 책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마침 7월 초에 인디고 서원에서 주최하는 주제와 변주의 책이 있었다. 특히 책의 내용과 분야가 다른 시각(?)을 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고른 책이 이번에 서평을 작성할 '세기의 쏘울 메이트'이다. 책의 핵심 내용에 대한 요약(?) 세기의 쏘울 메이트의 내용은 이 책의 한 구절로 설명할 수 있다. '언어경제학'인 시 속에 담긴 꿈과 '시적 사..

Life/Book 2020.07.14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

책을 읽게 된 계기 대학교 2학년 시작 즈음이었다. c++을 배우고 python도 배우고 나서 무언가 이 사이의 괴리감과 헷갈리는 부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찾아서 사용은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는 것 같은 답답함이 이 두 언어 사이 어딘가에 끼어 있었던 것 같다. 동시에 다른 언어도 배워야 좋다는 말을 듣고 나니 또 다른 언어를 배울 때도 헷갈리거나 뭔가 모를 이해되지 않음이 누적되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서점을 가서 샀었던 책이 오늘 리뷰를 작성할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이다. 이때는 실력이 부족했는지, 책을 대충 읽었는지, 하나하나 읽을수록 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심지어 3번째 장 정도 읽고 책을 분실했었다. 이후 연구, 개발을 하면서 뭔가 다시 기본을 보아야 하는 건 아닌가라는..

Life/Book 2020.06.27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

책을 읽게 된 계기 나는 연구라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하는 일의 많은 비중을 프로그래밍하는 일, 소프트웨어 개발이 차지한다. 프로그래머로 살아가는 것은 아직까지는 매우 즐겁다. 빠르게 변하는 분야라서 신기하기도 하며 내 생각과 손으로 만들어진 어떤 것을 사람들이 손쉽게 사용한다는 부분 또한 그러하다. 실제를 업무를 하는 것은 재미있지만 가끔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업무를 함에 있어 부족함이란 개발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부분이다. 이러한 부족함은 자연스럽게 몇 가지 고민을 만들어 주었다. 그 고민들은 다음과 같았다. 어떻게 하면 이 좋아하는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오래도록 할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 사이에 눈에 들어온 책이 오늘 리뷰를 작성할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이다..

Life/Book 2020.06.09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생산기술

책을 읽게 된 계기 대학교 학부 재학 당시 IT 학술 동아리 활동을 했었다. IT 학술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코딩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C++를 책으로 배우고 그다음 python을 배웠다. C++는 많이 쓰이고 기초라서 배웠다면 python은 그 당시 미래에 아주 많이 쓰이고 유망한(?)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두 프로그래밍 언어를 어설프게 배우고 사용하다 보니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 매우 버거웠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내용도 모르면서 그냥 구입했다. 그때는 뭔가 이 책을 읽으면 두 언어의 차이와 함께 코딩이라는 어떤 행위의 기둥, 토대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어려웠고 이..

Life/Book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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