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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163

A가 X에게 편지로 씌여진 소설

편지라는 매체에 관심이 생겨 읽게 된 책 편지라는 매체를 사용한지 정말 오래된 것 같다. 그래도 훈련소를 전문연구요원으로 늦게가서 적어보았던 편지가 그나마 가장 최근에 편지를 작성해본 기억이다. 하지만 SNS에서 편지와 관련한 글들을 보면 모아두었다. 예를 들면 편지를 잘쓰는법 같은 게 있다. 편지는 적을 때도 그리고 받는 사람도 싫어할 수 없는 신기한 매체인 것 같다. 지인으로부터 편지로 씌여진 연애 소설같은 같지 않은 책을 추천받았다. 그 책이 오늘 간단히 서평을 작성할 존 버거의 A가 X에게 편지로 씌여진 소설이다. 편지라는 매체 편지는 작성하는 사람은 미래에 읽을 사람을 생각하며 적는다. 편지를 읽는 사람은 과거를 읽게된다. 이야기, 감정, 사실 등을 전달하는데 이러한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매체라..

Life/Book 2022.11.24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SFMOMA) - part 2

SFMOMA에서의 작품들 아카이빙! 파트 투! SFMOMA에서 보았던 작품들을 정리하는 파트 2를 작성해본다. Sam Francis (샘 프란시스) 추상화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여러 그림을 보았지만, 아래의 한 그림이 기억에 남았다. 격자 사이사이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다. 그 격자를 벗어나 있는 형형색색의 물감들이 다른 세계가 확장되는 느낌을 주어서 기억에 남았다. Ellsworth Kelly (엘스워스 켈리) 색상의 일렬 조합으로 묘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다. 한 줄 한 줄 색상을 쭈욱 그린 것일까? 아니면 두 줄씩 겹쳐서 색상을 표현한 것일까? 아니면 3줄, 4줄이 조합되어있나? 간단하지만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Shirley Jaffe (셜리 자페) 여러 색상의 도형들이 규칙을 가..

Life/Review 2022.11.13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SFMOMA) - part 1

미국 출장에서 얻은 하루의 여행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프리몬트라는 지역으로 약 2주 정도 미국 출장을 가게 되었다. 비행기 시간과 일하는 시간을 빼고 딱 하루의 여유 시간이 주어졌다. 마침 같이 가신 연구소장님이 내가 원하는 일정대로 같이 움직여준다고 하셔서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과 금문교, 음식점들로 일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리뷰할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SFMOMA)에서 엄청난 시간을 써버려서 원하는 일정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귀국을 했다.(그래 봐야 리전 오브 아너를 가는 것이 다였지만... 너무 아쉽다!) 10월 16일에 방문하여 거의 5시간 가까이 관람을 했다. 하루의 여행을 모두 SFMOMA에서 보낸 것이 되었지만, 정말 SFMOMA는 너무 좋았다. SFMOMA의 여러 작품에 대하여 들었던..

Life/Review 2022.11.12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러 예술 작품 합스부르크라는 가문의 여러 예술 작품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예술품들은 세계 3대 미술관이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미술사 박물관의 소장품들이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많은 작품들이 많아서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침 시간이 되어서 소모임 사람들과 같이 관람을 가게 되었다. 합스부르크는 전시 제목과 같이 12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 신성로마제국이라는 틀 안에서 많은 나라의 왕과 귀족으로 군림하고 다스리던 가문이다. 특히 오스트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처음에 힘이 약해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우방국을 늘려가던 방식으로 세력을 키워나갔다. 그래서 이 전시는 합스부르크 가문과 연관된 가문의 사람들과 나라, 여러 세계사를 ..

Life/Review 2022.11.1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최우람 작은 방주

SNS에서 보게 된 어떤 작품 : 원탁 트위터에서 미술, 패션, 경제, 꽃, 귀여운 동물들(?) 등등의 여러 정보들을 얻고는 한다. 미술 전시 관련해서 어떤 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 영상과 함께 있는 설명은 꼭 그 작품을 직접 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였다. 비슷한 영상에 서로 다른 생각이 재미있었다. 그 작품에 대하여 비슷한 생각도 많았지만 조금씩 다른 생각들을 읽어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 작품은 '원탁'이며,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서 진행된 이 전시의 이름은 '최우람-작은 방주'이다. 주말 점심 지난 시간에 가게 되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람이 조금 어려웠다는 게 조금 단점이었다. 최우람-작은 방주 현대자동차에서 지원하는 미술 시리즈라서 그런지, 주제가 기계와 인간 그리고 미래의 조화라서 그런..

Life/Review 2022.10.31

방구석 미술관

책을 읽게 된 계기 소모임을 통해 미술관에 가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음 미술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인이 책을 추천하며 빌려주었음 이 책이 오늘 간단히 리뷰를 작성할 '방구석 미술관'임 미술관에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아는 책과 미디어, 수업을 통해 접한 많은 작품들이 있음 이러한 작품의 작가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풀며 작품을 소개해주는 좋은 책 미술에 처음 관심을 가지고 차근히 역사와 함께 이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고 싶다면 정말 좋은 책 어떤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은 어떤 계기로, 어떤 생각으로 그 작품을 만들었을까? 인간은 살면서 어떤 것을 만들고 남김 그렇게 남겨진 것들 중 예술 작품들도 있음 이런 예술 작품을 그냥 만들 수도 있지만, 어떤 계기와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기도 함 나는 유명..

Life/Book 2022.10.27

원 디시전

책을 읽게 된 계기 책을 접하게 된 것은 SNS에서 본 어떤 대표님의 책 추천이었음 그때 나는 일을 할 때 여러가지 경우의 수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는지 등에 대하여 많은 망설임을 가지고 있었음 일뿐만 아니라 삶에서 돈을 쓰거나 모으거나 어떤 행동을 할 때 결정할 수 있는 어떤 지표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았음 추천에서 이 책의 내용이 어떤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였음 그렇게 책을 읽게 된 오늘의 책이 '원 디시전'임 누군가 '결정'에 대한 질과 속도를 높히고 싶다면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 삶 속에서 수많은 결정을 무의식적으로 내리며 뇌에게 휘둘리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듦 책의 내용을 정리하여 결정이라는 행위가 어렵다고 느껴질 때 찾아서 보려고 함 좋..

Life/Book 2022.10.27

역행자

어느 날 '흘러가는데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너무 편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흘러가는데로 사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순리자의 삶으로 살 것인가?'라는 문구를 보았다. 이 문구와 함께 있는 단어는 역행자였다. 오늘 서평을 작성할 책인 역행자는 이렇게 접하게 되었다. 고민하고 있는데 그 고민을 '짠! 해결하라왔다!'와 같은 느낌을 주는 제목과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바로 사서 읽어볼 수 밖에 없다. 역행자는 유튜버 자청이 적은 책이다. 책을 읽고 찾아보니 '자수성가 청년'의 줄임말로 자청을 쓴다고 한다. 본업은 다양한 사업을 하는 청년 사업가이다. 자청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여러 개를 운영한다. 본인이 이렇게 될 수 있었던..

Life/Book 2022.09.06

[스페이스 K 서울] 다니엘 리히터(Daniel Richter) : 나의 미치광이웃 (my lunatic neighbar)

갑자기 떠나는 미술관 관람 여의도에 선배 결혼식에 참석하고 나서 오후 시간이 생겼다. 그냥 전시회나 미술관을 가야지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마침 SNS에 이런 미술 관련 큐레이팅 하는 계정을 찾았다. 그 계정에서 소개하는 미술관 중 마곡나루의 '스페이스 k 서울'이 가까웠다. '스페이스 k'는 코오롱 회사에서 만든 미술관이었다. 스페이스 k는 서울식물원과 도심 사이사이 갖추어진 공원과 함께 있었다. 마침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미술 전시도 좋지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어 이런 날씨에 스페이스 k에 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관람하게 된 전시가 오늘 리뷰할 다니엘 리히터(Daniel Richter)의 '나의 미치광이웃 my lunatic neighbar'이다. 스페이스 k 서울 9..

Life/Review 2022.08.29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적 있는가?

책을 읽게 된 계기 일을 하던 중 새로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경우가 있다. 나의 일을 위한 시간을 말 그대로 그냥 퍼부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최근(?) 이런 비슷한 일을 잠깐 겪었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또 남은 시간에 집중해서 원래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도움을 주었다. 시간아깝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잘했다!ㅎㅎ) 평소에 다른 부분의 일을 하면 그 부분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서 책을 둘러보다가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책의 제목은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이다. 오늘 서평을 작성할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을 해내가고 있는 ..

Life/Book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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