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게 된 계기
이전에 서평을 작성하였던 스프린트는 읽어보고 싶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경험을 통해 확신했다. 이번에 서평을 작성할 메이크 타임은 스프린트의 저자들이 작성한 또 다른 책이다. 그래서 세트로 판매를 하여 읽게 되었다. 스프린트라는 것을 고안해낸 사람들의 책이라니 끌릴 수밖에 없었다.
책에 대한 느낌과 서평 작성까지의 시련(?)
이 메이크 타임은 효율적인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넘어서 효율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책 정도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그래! 회사에서 작은 시간도 또 남는 시간을 잘 멋지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책을 읽었다. 하지만 지하철 출근길에 책을 읽는 것이 너무 습관화돼버려 글을 그냥 읽어버리는 문제가 생겨 반복해서 또 읽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책 제목은 시간을 만들어보자! 그런데 자투리 시간을 만드는게, 잘 활용하는 게 아니었다!
책 제목부터 벌써 메이크 타임이다. 시간을 만들어내는 어떤 삶의 프로세스가 있는 것이 아닐까? 구글에서 스프린트를 디자인해낸 사람들의 효율적인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러한 기대들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메이크 타임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우리는 직장과 더불어 삶에서 수많은 일들을 한다. 여기서 수많은 일들의 절반 이상은 잡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직장에서는 메일에 응답하고 전화에 응답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집이나 생활에서는 청소나 돈을 절약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거나 (ex - 연말정산...) 연체된 금액을 신경 쓴다거나와 같은 일이 있을 것이다. 물론 앞의 일들이 중요한 시점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일들을 마구잡이로 시간을 내서 일을 한다면 언젠가는 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다음날 또 이러한 성격을 가진 다른 일들이 생겨날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나면 우리가 시간을 잘 사용한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고민을 해볼 수 있다.
수많은 일들 사이에서 시간을 잘 사용하는 방법 - 중요한 일에 시간을 집중해서 사용한다
적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이 책에서는 그리고 나도 공감하듯이 그렇지 않다. 일을 적은 시간에 마구잡이로 하는 것은 그저 일을 할 뿐 어떠한 의미와 동기부여를 가지지 못한다. 수많은 일이 있지만 이 일들 사이에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게 의미가 있는 일들이 있다. 이 일들에 가장 먼저 시간을 할당하는 것이 삶의 큰 줄기에서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일에 시간을 할당하는 것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도 하다. 또 내 삶이 의미 있게 채워져 가는 부분에서도 그러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남은 시간에 다른 일들을 처리하면 더 나은 상태로 다른 일들도 해낼 수 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지금 다른 잡일로 인해 나중에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집중력과 동기부여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고 싶은, 의미 있는 일을 할 때 중요한 것 - 그 할당한 시간을 정말 잘 써야 해!
특정 시간을 하고 싶고, 의미 있는 일에 할당했다고 하자. 이 일을 끝낸다면 다른 일을 하기에도 좋고 나의 하루가 의미있는 일을 해낸 것으로 조금 채워질 수 있다. 근데 이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의미 없이 사용하는 시간이 많다면? 말 그대로 시간 낭비다. 메이크 타임은 이렇게 시간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렵게 만들어낸 소중한 일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집중을 하지 못하여 이도 저도 아니게 되면, 급한 일들 많은 일을 처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일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처음 말한 것과 같이 그냥 잡일에 시간을 쏟아붓고 대리 만족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
집중해라 집중!
위의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집중하면 된다이다.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 먼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휴대폰의 알람과 같이 우리의 집중을 흐트릴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벗어나야한다.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벗어나야한다. 우리는 유혹을 이길 수 없다. 유혹에 벗어나 있어야한다. 휴대폰의 모든 알람을 비활성화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야한다. 메이크 타임은 이러한 방법 말고도 내 생각에는 다소 극단적인 여러 방법들을 소개한다. 또 집중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우리를 잘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의 집중력은 사람이 행하는 하나의 수단이기 때문에 음식과 잠에 큰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우리의 몸은 카페인이 있으면 집중할 수 있다. 여기서 카페인은 너무 많은 양이 아니어야 하고 적절한 시간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이처럼 먹는 것 신경 쓴다면 더 나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위해 주어진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한 번 해보았다!
먼저 자기 전에 등불과 책 등을 통해 편하게 잘 수 있게 해 보았다. 아침에는 물을 제외하고 금식을 통해 몸을 다루었다. 또 커피를 주야장천 하루 종일 먹지 않고 오전에만 섭취하고 녹차를 마셨다. 과식하지 않으려고 했고 간식을 참아보았다. 휴대폰의 게임과 알람을 무시하고 (사실 몇 번의 문자의 내용은 돈과 관련된 것이어서 반응했다.)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나에게 오늘 의미 있는 일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의미있다고 생각한 3가지 일을 모두 마무리했다. 하나는 소프트웨어 기능 추가를 하면서 문서로 정리하고 테스트 및 검증하는 것이었으며, 또 다른 것은 일일 코딩이었다. 마지막 일이 바로 지금 하고 있는 서평 작성이었다. 하지만 저녁에 과식을 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과자와 단것을 먹었다. 에너지 충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남용한 것 같다. 내일은 어떤 식으로 이러한 일들을 수행해볼지 고민해보아야겠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의미있는 일을 위해 의미있는 시간을 내고 의미있게 써라' 이게 의미있는 시간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단순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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