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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 22년 5월의 리움 상설전 후기

13.d_dk 2022. 5. 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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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미술 및 전시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고 있다. 아마도 주말에 혼자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너를 위한 문화 예술'이라는 유튜브에서 이러한 문화, 예술, 전시와 관련된 소개 및 설명을 하는 것을 보았다. 거기서 21년에 가장 추천했던 미술관이 있었다. 지금 후기를 작성할 미술 전시는 이 리움미술관의 리움 상설전이다.

리움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길. 리움 상설전 외에 다른 전시를 홍보하고 있었다.
리움미술관 입구. 위의 리움미술관 마크가 천천히 회전하고 있어 예술적인 느낌을 더한다.

 

리움 상설전

 리움미술관의 리움 상설전은 리움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미술 작품을 흐름에 맞게 전시하였다. 이는 한국 고미술과 여러 현대 미술 작품이 어우러져있다. 한국 고미술의 경우 M1에 있고 현대 미술 작품은 M2에 있다. 현재 글을 작성하고 있는 22년 5월 기준으로 이는 무려 '무료'이다. 관람을 다하고 나서 느끼기에는 1만 원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하는 미술 전시이다. 

 입장권의 경우 온라인 예매 또는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매진이라서 현장 예매로 입장권을 받았다. 이후 짐을 보관한다. 도슨트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과 골전도 이어폰을 대여할 수 있는데, 이는 신분증을 맡겨 대여할 수 있다. 이 도슨트 관련 물품도 잘 만들어져 있고, 사용하기 너무 편했다. 각종 전시 예술품을 보면서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그 해당 예술품에 대한 해설이 나오도록 되어 있었다. 기술을 미술 전시관에 너무 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두었다. 

 입구의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현장 예매를 할 수 있고,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쉴 수 있는 라운지, 카페 등이 운영된다. 입구부터 디지털 미디어 아트 및 쉴 수 있는 라운지가 예술적으로 잘 되어 있었다.

입구의 디지털 미디어 아트. 사진찍기 너무 좋게 되어 있었다.
쉬는 라운지에서 짐 보관하러 가는 길. 예쁘게 되어 있다.
짐 보관 예시(?) 무료다!
야외 라운지. 예술 작품과 함께 바람 맞으며 점심을 먹었다.
야외 라운지 예술품.
리움미술관에서 구매한 커피와 집에서 가져온 샌드위치. 점심이었다.
전시장 M1의 모습. 위에서 내려오며 관람한다. 밑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현장 발권 입장권.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한 도슨트 스마트폰. UI가 잘 되어있다!
도슨트 사용예시. 자동으로 미술품에 가면 오디오가 나오며 설명해준다!
실내 라운지의 모습. 의자, 책상 하나하나 예술 작품이었다. 옆쪽 건물(?)로 이동하여 1층으로 움직이면 있었다.

 

리움 상설전 - M1 : 한국의 고미술

 한국 고미술이 전시되어 있는 M1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이동한 후, 차례로 내려오며 관람한다. 고려의 청자, 조선의 백자, 그리고 한국의 옛날 화가들 그림과 불교와 관련된 각종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4층으로 이동 후 차례로 내려오며 관람한다. 다음 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 경험마저 예술의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한국 고미술 작품의 경우 오디오 도슨트가 있어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도슨트의 설명에 따라 작품을 뜯어보는 재미가 있었다. 몇몇 기억나는 작품은 아래에 그림으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어떻게 청자에 매화와 새의 그림을 저렇게 세세하게 넣을 수 있는지 감탄했었다.
여러 고려시대의 그릇들을 한번에 전시한 모습. 사이사이 찾아보는 경험이 좋았다.
조선시대 백자. 글자가 있는 것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 뭔가 조화롭지 못하게 있는 쉼표 모양이 매력적이었다.
조선시대 백자. 몇몇 작품은 나무 또는 철로 만들어진 어떤 것을 흙을 구워 만드는 도자기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고 도슨트에서 설명했다. 이 연적도 그런한 것 중 하나였다. 다른 물질로 만든 것을 다른 물질로 만들어 표현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원근법이 적용된 조선 시대의 그림. 사람 하나하나, 여러 자연 풍경 하나하나를 멀리서 포작하고 그려낸 그림이 직접 보았을 때 매력있었다.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큰 탑을 짓지 못하고 철로 만들어낸 탑. 미니어처같은 것인데 정말 크기가 컸다. 나무의 탑을 철로 표현한 부분, 그리고 이 철 미니어쳐를 참고하여 불타버린 탑을 복원할 때 큰 도움을 주었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기록과 표현은 소중하다.
내려오며 혼자 카메라로 찍어본 모습. 기울어졌다.
M1 전시관의 이동에 대한 경험. 위에서 본 모습은 느낌이 달랐다.
전시관 사이사이 쉴 수 있는 곳도 있었다.
M1 전시관의 마지막 부분. 현대 경험 미술 작품으로 되어있다. 고미술품을 보던 과거에서 현재로 다시 돌아오는 시간 여행의 경험을 주는 것 같았다.

 

리움 상설전 - M2 : 현대 미술 작품

 M2는 현대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1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관람한다.(반대로 할 수 있는 것 같긴하더라!) 현대 미술품은 경험이나 본인의 생각을 물어보면서 관람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는 도슨트를 사용하지 않고 관람을 했다. 다음에 혹여나 갈 일이 있다면 다시 도슨트를 사용하여 보면 좋을 것 같았다. 3가지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직접 예술 작품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참여적인 작품이 많아서 조금 더 역동적인 느낌이 들었다.

보기만 해도 뭔가 신기한 작품이었다. '바람에 맞서 움직이는 빛'이라는 내용이 있어 조금 더 보게 되었다. 만져볼 수는 없어서 더 끌리는 묘한 느낌을 주었다.
무언가가 죽고 남긴 뼈 사이에서 움직이는 무엇가가 위에 표현되어 있다. 죽음과 생명이 공존하는 느낌을 받았다.
불빛과 오묘한 소리가 있는 3개의 고치들이 있다. 사이사이 거닐어 볼 수 있는데, 뭔가 다른 이상한 행성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형형색색의 구슬들이 어지럽게 배치되어 있다. 이 구슬들은 움직일 때 마다 빛을 다르게 보내준다.
큰 구슬구슬 사이에서 다양한 색상의 나를 볼 수 있다.
외계 생물체의 영역이라는 느낌을 주는 작품. 가까이 갈 수 없게 되어 있서 조금 아쉬웠다.
아주 커다랗고 휘어진 거울 속에서 나를 볼 수 있다.
크고 기울어진 거울과 거울 사이에서 나를 찍어보았다.

 

 

Reference

  • 널 위한 문화 예술 : 21년 가장 핫한 미술관, 리움 미술관 전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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