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책을 읽게 된 계기
- 인디고 서원에서 접한 20년 11월의 추천 책!
- 내가 개발에 사용하고 있는 개발 언어의 C#과 음악에서 장조, 단조를 표현하는 기호 중 하나인 C#이 일치하여 무작정 골라서 읽음
- 또 최근에 글을 쓸 때 클래식(?)과 같은 음악을 많이 듣기 때문에 관심이 갔던 부분도 있음
각 챕터별로 생각과 문구를 간략히 정리하기
- 다양한 교양을 접할 수 있었음
- 현재 내가 살아감에 있어 답답하고 표현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해 힘들었던 부분들이 있음
- 이를 글로 잘 풀어서 나의 감정과 느낌을 가다듬을 수 있어 좋았음
- 또 그냥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퉁쳐서 불렀던 음악들의 이름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었음
- 챕터별로 생각과 문구를 간단히 정리하고 다음에 비슷한 감정과 생각이 들 때 보고 가다듬을 수 있게 하고자 함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로 시작
- 변화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모두 포함하는 것
- 우리의 존재는 이러한 변화와 만나면서 생겨남
- 변화를 통해 삶의 본질에 다가서는 '용기'
- 내 삶의 방식이 민낯을 드러낼 때, 나의 책임을 외면하지 말고 부끄럽더라도 진실의 시간을 대면하고 나아가기
- 엠마누엘 레비나스, <탈출에 관해서>를 읽어보고 싶음
- 타인의 얼굴을 향하는 윤리학, 자기에 대한 자아의 결박 상태를 깨뜨리는 탈출
- 이러한 탈출을 위해서는 타인을 포용해야 함
- 각자도생은 결국 탈출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됨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metamorphosen; 개인적으로 변화를 위해 결심을 내리는 마음의 상태와 느낌이 음악으로 표현되는 느낌
"... 삶이란 아마 우리가 이해하거나 의도할 수 있는 것이기보다는,
오히려 우리의 가능성과 실패가 한데 뒤섞여 만들어 내는 무언가..."
<페스트>의 음악들
- 부조리, 앙가주망, 반항 중 선택하는 사람
- 앙가주망하고 반항할 것
- 연대와 참여는 중요
그 여름의 끝
- 여름의 감정과 추억
- 이러한 계절과 관련한 추억과 기억을 얼마나 더 누릴 수 있을까?
-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le onde; 정말 많이 들어보았는데 제목을 알게 되어 좋았음
새들의 노래
- 필리프 J. 뒤부아와 엘리즈 루소,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 삶의 크고 작은 순간순간 속에서
재생의 시간을(일시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무력함을 견뎌야 하는),
일식의 시간을 받아들이자.
그러면 우리에게 있던 근원의 힘과 아름다움을 되찾을 것이다.
새처럼 한없이 가벼워질 것이다."
베토벤의 도시, 하일리겐슈타트에서
- 베토벤의 3번 교향곡 에로이카(영웅)
-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노력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
"매일 난 느낄 수는 있지만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네.
그대의 B는 이렇게 살아갈 것이네, 결코 고요히 살지는 않을 걸세"
카이로스의 철학과 슈베르트
- 극단의 시대에서 자신을 지키는 현명함이 필요
- 매 순간의 갈등의 상황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중용적 태도
- 중용은 책임감을 가지고 심사숙고하여 가장 적절한 길과 가능한 가장 좋은 방법을 끈기 있게 탐색하는 자세
니체와 어린아이
- 정신은 낙타에서 사자 그리고 사자에서 어린아이로 발전해야 함
- 낙타는 무거운 의무에 짓눌리면서도 그 의무에서 자긍심을 느끼는 실존의 상태
- 사자는 의무에 종속된 삶에서 그 의무를 거부하며 자유를 쟁취하는 상태 (해야 한다->할 수 있다)
- 어린아이는 일체의 규율과 한계에 사로잡히지 않는 삶의 방식
- 어린아이는 거리낌 없는 기쁨과 자연스러운 생의 긍정이 있음
바흐의 음악에서 인생을 배우다
- 인간은 인간의 조건 아래서 살아감
- 필연적 법칙, 이성적 계획, 주체적 의지에 의해서만 우리의 삶이 펼쳐지는 것은 아님을 인정해야 함
- 예기치 못한 사건이, 시대의 흐름이, 타인과의 만남이 우리의 인생을 알지 못했고 원치 않았던 자리로 이끌어감을 인정해야 함
- 이러한 상황을 부정하지 않고 마음에 들던, 들지 않던 그 순간 그 자리에서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음
- 이러한 우연성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의 삶 내내 반복됨
- 제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다른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아닌 하나의 악기로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는 게 놀라웠음!
조화의 영감
- 아포리아는 길이 없음을 의미
- 길이 없음은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나아가는 과정
- 이를 두려워해서는 안됨
- 자기 자신을 스스로 검증하고 시험에 부치는 성찰을 통해 우리는 더 인간다워지며 자유의 길을 볼 수 있음
브람스를 좋아하나요
-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여정
- 브람스의 현악 사중주 3번 67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사랑하는 이를 향해 가는 길
- 마사 누스바움,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 한 인간이 인간다운 자기실현을 스스로 수행하게 하는 역량에 집중
- 이를 바탕으로 자긍심, 만족감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이타적 행위를 선택하고 자신을 끊임이 도야하는 것
- 인생을 이야기로써 돌아보기
- 다른 이의 인생은 서로 상반된 얼굴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할 것
반응형
'Lif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 끝의 온실 (0) | 2021.09.28 |
---|---|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한 번 배우고 평생 써먹는 숫자 감각 기르기 (0) | 2021.08.31 |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21 (0) | 2021.08.07 |
의료인은 아니지만 병원에서 일합니다 (0) | 2021.07.13 |
비트코인 2년만에 흙수저 졸업했습니다 (0) | 2021.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