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여행과 휴가

[필리핀-세부/보홀] 3박 5일 여름 휴가 - 전체 일정 및 숙소 그리고 경비 정리!

13.d_dk 2019. 9. 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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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보홀 섬으로의 하계휴가!

 

하계휴가로 필리핀의 보홀에 갔다 왔다.

 

보홀은 최근 3~4년 사이에 뜨고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아름다운 휴양지라고 하여 선택했다.

 

선택의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아름다운 바다의 자연경관이었다.

 

아래의 유투브가 정말 잘 설명하고 있다.

 

 

보홀 여행 전 참고한 유투브 영상. 하지만 현실은 좀 달랐다.(?)

 

한국에서 보홀로 바로 가는 비행기는 없고 마닐라에서 1번 경유하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금액을 최소화하고자 필리핀의 세부에서 배를 타고 넘어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더라!)

 

전체 소비 금액과 일정을 공유하면 누군가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남기려고 한다.

 

 

필리핀의 보홀 섬으로 가기 위한 여정 관문(?) 정리

 

먼저 전체 이동 스팟(?)은 아래와 같다.

 

전제 이동 스팟 (?)

이동수단이 다이내믹하게도 각 스팟에서 스팟 이동시 서로 다른 이동 수단을 사용했다.

 

각각 순서대로 비행기, 택시, 배, 트라이시클 (툭툭)이다.

 

여기서 택시와 트라이시클은 얼마나 막히는가 낮, 밤에 따라 조금 지불하는 페소에 차이가 난다.

 

각 교통수단에서 주의점을 설명하고자 한다.

 

비행기는 제주 에어를 이용했다.

 

인천에서 세부 막탄으로 들어갈 때, 입국 심사를 위한 서류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는 제주에어의 경우 앞좌석 머리 부분에서 있는 책자에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편했다.

 

또한 작성을 위한 볼펜을 따로 챙겼으나, 승무원들이 빌려주기도 한다.

 

또한 세부 막탄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때, 공항 이용료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e-ticket으로 체크인과 수하물을 붙이고 나서 공항 게이트를 넘어가기 전, 공항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현재는 850 페소이다.

 

세부 막탄에서 피어 1로 오고 가는 것은 Grab (그랩)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택시를 사용하였다.

 

보통 250에서 350 페소 사이로 값을 지불했다.

 

피어 1 항구(세부)에서 타그빌라란 항구(보홀)로 이동하는 것은 오션젯을 이용하였다.

 

예약은 klook을 통하여 진행하였다.

(참조 URL : https://www.klook.com/ko/activity/5871-cebu-bohol-oceanJet-ferry-ticket-bohol/)

 

예약 시 주의할 점은 가고자 하는 날짜의 15일 전부터 오션젯 예약이 가능하다.

 

그전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다.

 

예약이 완료되면 메일로 바우처를 받게 되고 이를 그대로 항구의 게이트에 가서 사용하면 된다.

 

다만 항구 이용료가 피어 1의 경우 25 페소, 타그빌라란의 경우 20 페소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짐을 배에 붙이고자 한다면 100에서 150 페소를 지불해야 한다.
(이 또한 피어 1과 타그빌라란 서로 달랐다. 같은 배인데 왜 다른 거지?)

 

오션젯은 생각보다 많이 흔들린다.

 

배 멀미가 심하다면 준비를 잘해야 한다.

 

또 배에 수하물을 넣은 경우 이 수하물을 꺼내는데 시간이 제법 걸린다.

 

그리고 방법이 하나하나 꺼내면서 맞는 사람이 찾아가는 형식이라 붐비고 힘들다.

 

아래는 오션젯 이용 시에 찍은 여러 사진들이다.

 

세부 피어 1의 항구 이용권. 25 페소이다.
세부 피어 1 항구 게이트 통과 후 내부 사진. 2층에 카페테리아가 있다.
오션젯 외부 사진. 배 멀미 심한 사람은 준비를 잘해야 한다. 많이 흔들리고 떨어진다.(?)

 

보홀의 타그빌라란 항구에서 알로나 비치로 이동할 때에는 트라이시클, 일명 툭툭이라는 것을 타고 움직인다.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에게 협상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탑승 후기는 생각보다 불편하고 먼저도 많이 날리며 쓸데없이 좀 비싸다.

 

타그빌라란 항구에서 알로나 비치까지 40~60분 정도 소요되는데 모두 350 페소를 지불했다. 

 

아래는 툭툭 탑승 사진이다.

 

자리에 앉으며 이런 느낌. 옆이 다 뚫려 있어서 덥고 먼지가 엄청 날린다.

 

 

필리핀의 보홀 섬 사이의 숙소들 정리

 

아래는 머물렀던 숙소와 위치 및 날짜를 정리해보았다.

 

머물렀던 숙소의 순서와 위치, 날짜 정리

 

먼저 지지스 호스텔에 처음 머물렀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격과 편안한 잠 때문이다. 

 

한국에서 세부로 넘어가는 비행기는 대부분 늦은 밤에 탑승하여 새벽에 도착한다.

 

이를 마사지와 애매한 잠을 청하기보다는 확실한 잠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싶었다.

 

지지스 호스텔은 막탄 공항에서 가깝고 룸 한 박에 24,000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늦은 시간 체크 인에도 친절하고 깔끔하고 화장실도 괜찮고 전기도 잘되지만 낙후된 느낌이 있다.

 

잠만 생각한다면 이 곳을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샴푸는 없고 바디 샤워만 있으며, 따뜻한 물이 되지 않는다.

 

헤어 드라이기는 벨 보이에게 부탁하면 가져다준다.

 

아래는 지지스 호스텔 사진들이다.

 

지지스 호스텔 방 내부.
지지스 호스텔 리셉션 부분. 저 식탁에서 조식을 먹었다.

 

다음은 오아시스 앤 다이브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와 간단한 후기이다.

 

대부분 헤난, 사우스 팜 등등 가격대가 있는 리조트를 선호하지만 역시 가격적인 면과 아고다의 다른 후기에서 괜찮다는 평을 보고 선택하게 되었다.

 

웰컴 수박 주스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웰컴 타월을 준다.

 

리조트의 분위기는 낮과 밤 모두 분명히 알로나 비치는 바닷가인데 산속에 마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산속에 마을에 있는 느낌답게(?) 방안에 모기와 개미가 있을 수도 있으니 준비를 잘하자!

 

그리고 석회수 물이 나오는지 샤워하고 나서 매우 뻑뻑하다.

 

참고로 바디 샤워 젤과 샴푸를 제공하며 2일에 한번 세면 수건, 수영장 용 야외 수건을 바꾸어 준다.

 

또 헤어 드라이기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다이빙하시는 분들은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훈련 및 강습(?)이 가능한 걸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번 휴가 중 유일하게 조식을 먹은 곳인데 그냥 심플하다.

 

빵 몇 종류, 시리얼, 볶음밥과 양념 고기 등이 전부다.

 

아래는 오아시스 앤 다이브 리조트의 여러 사진들이다.

 

오아시스 앤 다이브 리조트 리셉션 데스크 전경.
오아시스 앤 다이브 리조트 수영장 전경. 나는 13번 룸에 머물렀는데 수영장 바로 앞 이어서 좋았다.
오아시스 앤 다이브 리조트 방 앞. 창문에 수영장이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아시스 앤 다이브 리조트의 방 내부. 조명이 어두운 편이었다.
오아시스 앤 다이브 리조트의 화장실 일부.
오아시스 앤 다이브 리조트의 야간 수영장 뷰. 지금 봐도 짱 예쁘다.
오아시스 앤 다이브 리조트의 조식. 심플 그 자체.

 

그다음은 퀘스트 호텔이다. 

 

마지막 날 세부 막탄 공항으로 가기 좋으면서 짐을 두고 지인 선물을 사기에 가장 좋은 호텔이다.

 

아얄라 몰 바로 옆에 있으며 호텔 출입 시 x-ray 짐 검사 등 검사를 심하게 하는 편이지만 그만큼 안전한 호텔로 볼 수 있다.

 

모든 방은 담배가 금지여서 관련된 냄새가 없어서 매우 좋았다.

 

아얄라 몰을 갈 때에는 지도에서는 정말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막혀있는 부분이 있어 조금 돌아가는 게 좀 아쉬웠다.

 

또한 옆 방과의 방음이 좋은 편이 아닌 점이 아쉬웠다.

 

수영장은 형식상 마련한 거라고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다른 후기에는 괜찮은 편이라는 것도 보았다.

 

다만 마지막 날에 머문 호텔이라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했고 사진도 방 내부 하나 말고는 전혀 찍지 못했다.

 

여러 경험으로 인해 필리핀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지만 갈 일이 있다면 유일하게 다시 머물고 싶은 호텔이다.

 

아래는 퀘스트 호텔 방 사진이다.

 

퀘스트 호텔 룸 내부.

 

필리핀의 보홀 섬에서 즐기기까지 모든 경비

 

나는 나 포함 2명이 보홀에서 휴가를 보냈으므로 아래의 경비 정리는 2인 기준이다.

 

아래는 전체 사용 금액이다.

 

필리핀 세부-보홀에서 휴가를 지낸 총 경비

 

위의 모든 경비에서 환전 금액은 이동 시 택시와 툭툭 비용, 공항 이용세, 밥 값, 각 종 팁, 지인 선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약 40 페소를 남기고 깔끔하게 사용하였다.

 

여기서 내가 고생한 몇 개의 포인트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먼저 환전 시에 가능하면 잔돈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여기는 잔돈을 달라고 하면 없다고 한다. (실제로 그런지 없다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어쩔 수 없이 큰 금액을 팁으로 주거나 낭비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최대한 잔돈을 많이 만들고 가는 게 좋다.

 

또 현지에서 환전을 한다면 세부의 경우 아얄라 몰 3층의 x-change에서 했으며, 보홀의 경우 Mlhuillier(주소 : Hontanosas, Panglao, 6340 Bohol, 필리핀)라는 환전소를 추천한다.

 


 

 

필리핀의 세부/보홀 후기

 

사실 세부는 매우 잠깐 쇼핑을 위해 있었던 곳이라 이야기 하기 애매하지만 그래도 같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일단 나는 이 여행지를 조용한 휴양지로써는 매우 비추천하고 싶다.

 

직접 하나하나 경험하고 여러 가지를 즐기는 타입이면 어떨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좋은 자연경관(?)에서 바다에서 물놀이하며 휴양이 목적이었다.

 

먼저 알로나 비치는 조용하지 않다.

 

밤새 노래 부르고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발라카삭과 버진 아일랜드는 괜찮았지만 알로나 비치는 많이 오염이 진행된 것 같았다.

 

바다에 광안리 바닷가처럼 수많은 해초 더미가 가득했다.

 

썰물로 물이 빠지고 나면 상당히 비린내가 많이 났었다.

 

이번에는 다른 부분에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필리핀의 팁 문화와 관광지의 특성상 사람을 돈으로 보고 모든 행위를 하는 것 같아 매우 불쾌했다.

 

특히 호객 행위가 매우 너무 지나쳤다.

 

고작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 호객 행위당하고 화가 나는 나를 볼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이런 경험을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의 경험을 빌려 듣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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