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공부법 - 환경

"우리가 집을 만들지만, 그 집이 다시 우리를 만든다" - 처칠

위의 문구가 마지막에 있었는데 둥둥하고 울리는 글이었다.

나는 내 의지만 있다면 환경이 어떻든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하지만 환경을 나에게 맞게 또는 그 환경을 잘 활용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환경 구성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첫번째는 스마트폰에 너무 노출된 환경이다.

연구실 생활을 하기 때문에 과제 관련 업체 연락 또는 박사님의 메일, 문자, 전화를 대기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미밴드를 착용해서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었다.

그래서 웬만한 연락은 바로바로 확인하고 답장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 책에서 말하듯이 내가 공부를 하거나 집중해서 어떤 것을 할 때 깨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SNS에서 오는 연락은 없애기 위해 알림 설정을 모두 off했다. (글을 쓰는 지금!)

또 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연습을 계속해서 해야겠다.

점심시간이나 사이사이에 보면 계속 보게되어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빼앗기게 된다.

두번째는 약한 집중력이다.

몰입이나 집중하는 것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에 가려져있어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

집중력을 높히기 위해서 집중이 안되면 메모지에 '집중'이라는 단어와 지금 내가 당장 해야하는 것에 대해 적으려고 한다.

또는 무작정 나가 걷거나 주변의 연구실 동료에게 질문, 대화를 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집중과 정신을 차려야된다면 크게 박수를 3번치는 의식(?)을 행하는 것도 생각해야겠다.

이러한 연습이 꾸준하게 쌓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