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처음 막 입학해서 동기들을 만났을 때를 제외하고는 혼자서 다녔던 것 같다.
간간히 한 두명씩 같이 다니기는 했지만 도서관이나 동아리방에 주로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찾았던 것 같다.
지금 내가 생각했을 때, 그 일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좀 더 면밀히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좀 더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조언을 구하고 궁금한 것을 찾고 해결할 수 있었다면 더 지금 성장했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이 사회성이 인간의 추상적 사고보다 더욱 강한 힘을 지닌다고 한다.
또한 뇌의 기본 신경연결망과 사회성과 관련된 신경연결망이 일치한다고 한다.
즉,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회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대학생들의 생활을 보면 '혼밥'이나 '아싸'와 같이 공부를 위해서 혼자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혼자의 시간은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제대로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취업 준비와 같은 일들로 그러한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공부도 제대로 되지 않고 몸도 나빠진다.
(같이 일하는 사회인 회사를 가기위해 혼자서 열심히 오랜기간 지내는 것이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이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실험실 안에서도 공부를 혼자하는 것보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강조한다.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은 잘 만들 수 있지만 같이 이야기하는 순간은 만들기 어렵고 그 순간이 서로의 실력을 올려주기 때문이다.
나는 누군가 자신의 일에 대해서 말할 때 반감아닌 반감이 많이 생긴다.
내것도 바쁜데 내 성격상 누군가 알려주면 찾아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로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은 우리가 사회성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효율적이다.
누군가 말을 걸어오고 자신의 일을 알려주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경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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