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드는 생각
이 책은 유튜브에서 이 저자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다. 내가 알면서 동경하는 IT의 기업들은 해외에서는 구글, 국내에서는 카카오, 네이버 정도였던 것 같다. 하지만 영상을 보고 이 책을 구매하여 읽은 이후 아마존이라는 회사가 머릿속에 딱 박힌 것 같다. 아마존이라는 회사와 함께 일을 했고 일을 하면서 배운 것을 일과 함께 하는 삶에 적용하는 저자 박정준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든다.
이 책에서 나는 아마존에 다니지 않았지만 아마존의 여러 일을 하는 프로세스가 참 좋았다. 이러한 프로세스가 지금의 아마존을 있게 한 힘이고 저자의 삶을 지탱하는 철학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마존 정신, 철학을 내가 지금 다니는 연구소에서 아마존에서 일하는 방식을 같이 혹은 나 혼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또한 내각 생각하는 멋진 삶인 일과 분리되지 않는 삶을 어떻게 즐기면서 잘 해내어 갈 수 있을까? 책을 읽은 후 글을 작성하면서 이러한 고민의 답을 찾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 저자는 지금 아마존을 나와 자신만이 가지는 강점과 아마존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아마존을 이용해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자신을 성장시키고 그에 따른 강점을 찾아 사업을 하는 것은 일과 분리되지 않은 삶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삶의 모습이다. 일은 일대로 하고 일을 마치고 나서 자신의 즐거움거리를 찾아 즐기는 것은 정말 좋지 않는 삶인 것 같다. 일을 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삶이 내가 생각하는 바른 삶인 것 같다. 이러한 부분에서 저자가 아마존에서 일하며 성장한 부분을 나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존이라는 거대 IT 기업이 직원을과 함께하는 방법!
아마존은 입사와 동시에 아마존의 주식의 일부를 직원에게 나누어준다. 이때 한 번에 받는 것이 아닌 2년 정도에 걸쳐 나누어 받게 된다. 일을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면 그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오를 것이다. 열심히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성장도 해야 한다. 자신이 성장함에 따라 회사도 같이 성장하니 회사와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키워드에서 이러한 방식(입사 시 회사의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은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저자가 아마존에서 일했던 경험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신입사원의 교육 방식
아마존에 대한 그리고 아마존의 목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후 간단한 첫 임무와 연락을 해야 할 사람을 알려준다. 연락을 해야할 사람들은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연락을 한 사람과 이야기를 해보고, 스스로 업무를 진행하던 도중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연락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구하는 방식이다. 간단한 첫 임무는 자세하게는 나와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현재 가는 부서와 관련된 튜토리얼 정도 일 것 같다.
2) 아마존의 서비스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정신
사용자를 중심으로 두는 개발이 아마존의 서비스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정신이다. 모든 제품이 사용자를 고려해서 개발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아마존은 좀 더 나아가서 생각하여 개발한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어떠한 물품을 인터넷으로 사려고 할 때, 우리는 어떤 부분을 보고 구매를 할까? 아마 사고 자하는 물품 중 제일 저렴하고, 남들에게 검증이 된 제품을 사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따로 인터넷이나 아는 사람에게 묻는 작업을 해야 한다. 아마존은 지금은 어디에서나 사용하고 있는 상품 리뷰를 구매하는 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상품은 안 좋아요!"와 같은 리뷰를 적을 수 있다면 아마존을 이용하는 판매자 입장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어 감추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구매자의 입장에서 생각한 아마존은 리뷰 기능을 추가했다. 그 결과 판매자는 더 주의를 기울여 제품을 준비하고 구매자는 더 편하게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한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례가 아마존이 가지는 고객과 사용자를 생각하는 정신인 것 같다.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수익이 증가하게 되면 아마존은 다시 더 효율적인 개발과 더 나은 서비스, 제품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더 좋은 서비스와 제품은 또 고객을 모으게 되는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3) 의사결정을 위한 회의 방식
아마존은 ppt를 이용한 발표를 싫어한다고 한다. 발표자의 발표 실력과 발표를 듣는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집중을 하는가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이해도를 가지고 안건을 바라보게 된다. 즉, 이러한 상황은 좋지 않은 의사 결정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아마존은 ppt가 아닌 6장의 글쓰기를 통해 회의를 진행한다고 한다. 안건을 준비하는 사람은 정해진 방법에 따라 6장의 글을 쓴다. 이후 회의를 시작하면 회의 참가자들은 15분 동안은 이 글을 읽으며 질문 사항을 작성한다. 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회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건에 대한 이해가 비슷하게 되며, 빠르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아마존은 부서 이동이 굉장히 자유롭다. 즉, 지금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좀 더 잘할 수 있는 부서가 있다면, 부서 이동 면접을 보고 준비하여 부서이동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일이 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 같다. 이 방법은 기존 교육된 사원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추가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나는 이 방법이 아마존은 직원의 성장과 삶의 풍족함을 불러오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하는 일이 삶의 일부이기 때문에 즐길 수 있고 새로이 도전하는 일, 분야가 직원의 성장과 삶의 풍족함을 불러올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에서 느낀 점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나는 연구소에서 매일 일을 하며 동시에 일을 배우고 있다. 일을 배우는 것은 일에 대한 이해, 일을 하는 방법 그 외 사소한 회사 생활하는 법 등을 말한다. 내가 연구소에서 마치 아마존에서 일하는 것처럼 회사와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먼저 내가 일을 재밌어하고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비슷한 일, 고민을 하는 사람과 소통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러한 것을 업무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다. 회사의 측면에서는 회사를 성장시키는 방법 또한 생각을 해야 한다. 이것은 당연히 우리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측면에서 끊임없이 생각하여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1순위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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