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Book

1.4 킬로그램의 우주, 뇌

13.d_dk 2017. 6. 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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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 진학한 대학원은 MRI, bio-signal, neuroscience를 주제로 활동한다.


또한 현재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EEG fMRI에 대한 연구이다.


그에 따라 당연히 뇌라는 분야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전에 읽었던 구글 신의 다음 시리즈인 13.4 킬로그램의 우주, 뇌를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3분야로 나누어 진다.


첫번째는 뇌라는 것 자체에 대한 이야기, 두번째는 뇌가 어떻게 인지하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세번째는 뇌로 인한 행동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아래에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먼저 이야기할 부분은 뇌를 연구를 하는 관점이었다.


뇌를 연구하는 관점에 따라 방법과 목표가 다른데, 예를 들어 가장 작은 관점으로는 신경 세포의 관점이 있다.


뇌를 구성하고 있는 신경 세포부터 시작하여 뇌를 이해하는 것이다

.

다음 관점은 뇌의 연결에 대한 관점이다.


뇌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에 따라 다르게 활동하는데, 예를 들면 고통과 관련된 부분이 많이 연결되어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작은 반응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위의 두 예시처럼 각 관점, 다른 말로 계층에 따라 해석의 결과가 달라지는데 각 계층별로 연구된 결과가 같다면 좀 더 뇌라는 것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알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다음 이야기할 부분은 인지(cognitive)이다.


우리의 뇌를 하나의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블랙박스로 보고 우리가 어떤 것을 인지하고 선택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의 뇌는 선택을 하거나 인지를 할 때 가격이면 가격, 기분이면 기분처럼 딱 정해진 사항만을 고려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뇌라는 것을 연구할 때, 어떤 관점, 계층에서 연구하든지 그때의 지각, 감정, 주의 집중, 학습, 기억, 사회성 등등 다양한 것을 변수로 생각하고 연구를 해야한다는 점이다.


한 부분이라도 변수를 잘못 생각한다면 우리가 확인한 결과는 정확한 연구가 될 수 없다.

 


마지막 이야기는 뇌라는 것에 의해 나타나는 결과가 행동인데 어떻게 뇌가 이러한 행동들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시 말해, 다양한 동물들의 행동을 보고 뇌가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는 행동 과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곤충, 동물, 사람의 행동과 특성을 보고 왜 그렇게 하는지 생각하는 접근법이라 뻔할 것 같지만 각 종의 비슷한 혹은 다른 행동, 특성과 비교하고 생각해보니 새로운 의미와 접근이 가능했다.

 


정리하여 생각하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나는 크게는 어떤 것을 위해서 작게는 어떤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한 접근과 방법이라도 지향점과 목표에 따라 굉장히 다르게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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