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게 된 계기 이전에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단편 소설 집을 읽었다. 소설을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참 재미있게 읽었다. 재미도 있었을뿐더러 시사하는 바도 생각해볼 만했고 또한 특이한 소재, 방식, 접근이 참 마음에 들었다. 같은 작가의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서평을 작성할 책은 참신한 소재와 방식으로 소설을 쓰는 김초엽 작가의 단편인 '원통 안의 소녀'이다. 책을 읽고나서 드는 느낌은 같은 작가가 쓴 단편 집이 있다면 또 사서 읽어보고 싶다는 것이다. 짧지만 묘하게 끌리고 여운이 남는 것이 이 작가가 만드는 글의 특징인 것 같다. 기술의 발전. 문제점을 해결할 때의 생각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과학과 기술은 발전하기 마련이다. 또한 이것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