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라는 매체에 관심이 생겨 읽게 된 책 편지라는 매체를 사용한지 정말 오래된 것 같다. 그래도 훈련소를 전문연구요원으로 늦게가서 적어보았던 편지가 그나마 가장 최근에 편지를 작성해본 기억이다. 하지만 SNS에서 편지와 관련한 글들을 보면 모아두었다. 예를 들면 편지를 잘쓰는법 같은 게 있다. 편지는 적을 때도 그리고 받는 사람도 싫어할 수 없는 신기한 매체인 것 같다. 지인으로부터 편지로 씌여진 연애 소설같은 같지 않은 책을 추천받았다. 그 책이 오늘 간단히 서평을 작성할 존 버거의 A가 X에게 편지로 씌여진 소설이다. 편지라는 매체 편지는 작성하는 사람은 미래에 읽을 사람을 생각하며 적는다. 편지를 읽는 사람은 과거를 읽게된다. 이야기, 감정, 사실 등을 전달하는데 이러한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매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