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나는 미술관 관람 여의도에 선배 결혼식에 참석하고 나서 오후 시간이 생겼다. 그냥 전시회나 미술관을 가야지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마침 SNS에 이런 미술 관련 큐레이팅 하는 계정을 찾았다. 그 계정에서 소개하는 미술관 중 마곡나루의 '스페이스 k 서울'이 가까웠다. '스페이스 k'는 코오롱 회사에서 만든 미술관이었다. 스페이스 k는 서울식물원과 도심 사이사이 갖추어진 공원과 함께 있었다. 마침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미술 전시도 좋지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어 이런 날씨에 스페이스 k에 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관람하게 된 전시가 오늘 리뷰할 다니엘 리히터(Daniel Richter)의 '나의 미치광이웃 my lunatic neighbar'이다. 스페이스 k 서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