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미술관, 김환기, 김향안(변동림)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서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던 인상 깊었던 작품 중 하나가 김환기 화백의 이었다. 정말 큰 그림이고 수많은 점들로 이루어진 묘한 밝은 청록색의 그림. 점들이 이루어 묘한 그림이 보이지만 분명하지 않은 느낌. 묘한 매력이 있었다. 이후 이 김환기 화백을 찾아보게 되었다. 김환기 화백은 한국의 1세대 추상화가로 불린다. 그림을 그린 시기에 따라 이야기들이 있고 이 그림 작품들에 빠질 수 없는 예술가의 뮤즈가 있었다. 그녀가 바로 김향안(변동림)이다. 김향안의 본명은 변동림이다. 전남편은 너무나 유명한 천재 시인 이상이다. 이상과 결혼 1년 후 이상이 일본에서 죽는다. 이후 나중에 김환기를 만나, 김향안으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예술을 하는 남편 옆에서 ..